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르노삼성 노사상생 약속 지켜라!"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르노삼성 노사상생 약속 지켜라!"

르노삼성 노조, 장기 파업사태 매듭 반년도 안돼 또다시 파업 수순 밟자 긴급성명
"노사 상생약속 믿고 르노삼성차 사주기 운동 벌인 부산시민 외면한 처사" 비판
장기 파업으로 부산공장 물량 절반↓, 생산절벽 자초하고 또다시 파업 "이해못해"

르노삼성 노사가 1년 넘게 진행한 부분파업 사태를 끝내고 지난 6월 24일 개최한 노사상생 선언식 모습 (사진 = 자료사진)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또다시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에 시민 앞에서 한 '노사상생' 약속을 지키라며 파업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는 12일 긴급 성명을 내고, "르노삼성차자 또다시 파업을 해서는 안된다. 부산시민 앞에서 한 노사상생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에서 "르노삼성 노사는 불과 6개월전 부산시장과 시민이 보는 앞에서 상생선언을 하고 파업없는 르노삼성차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부산시민들도 이를 믿고 부산시장가 공무원, 시민단체·지역경제계가 앞장서 향토기업 르노삼성차 사주기 운동을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시민연데는 "그런데 이런 시민의 애정과 노력은 외면하고 걸핏하면 노사분규와 파업얘기가 나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며 르노삼성차를 어려움속에서 열정적으로 유치한 부산시민을 가볍게 보거나 무시하는 처사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시민연대는 "노사분규와 파업으로 부산 공장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물량을 대체할 차종 투입이 늦어지면서 '생산 절벽'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파업은 안된다"고 주장하며, "부산시민은 더 이상 르노삼성의 파업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앞에서 한 노사간 상생선언 약속은 꼭 지켜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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