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2호기 정기검사 마치고 발전 재개

신고리 2호기 정기검사 마치고 발전 재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자료사진)

 

부산 기장군 신고리원전 2호기가 정기검사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2호기 계획예방정비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13일 발전 재개를 허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9월 4일 신고리 2호기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해 80여개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격납건물 내부철판(CLP)를 검사한 결과 기준 두께인 5.4㎜ 이상으로 문제가 없었고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도 공극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제어계통' 등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개선했다는 게 원안위 설명이다.

신고리 2호기에서는 발전을 재개한 뒤에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 10여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안위 승인에 따라 곧 신고리 2호기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남은 검사를 거쳐 오는 19일쯤 100% 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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