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구별 쉽지않아"...낙지·우렁쉥이· 참가리비 원산지 위반 50% 육박 '최다'

"원산지 구별 쉽지않아"...낙지·우렁쉥이· 참가리비 원산지 위반 50% 육박 '최다'

 

국내 수입 수산물 가운데 낙지와 우렝쉥이,참가리비가 원산지 표시위반의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 소지가 높은 8개 수산물에 대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25개 위반업소가 적발됐다.

품질관리원은 적발된 업소가운데 47개 업소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78개 업소에 대해서는 모두 2천863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수산물은 낙지 61건, 우렁쉥이 35건, 참가리비 12건 등으로 이들이 전체 위반 수산물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산물의 원산지 위반이 많은 것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로, 외형상 원산지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산지별로는 중국산(88건, 39%), 일본산(48건, 21%), 러시아산(12건, 5%)순이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정기점검과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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