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대형차량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부산경찰청 '대형차량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최근 트레일러와 통근버스 등 대형 차량 사고 잇따라
단속과 홍보 병행한 예방대책 추진

부산에서 트레일러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부산지역에서 트레일러 등 대형차량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예방 대책을 내놨다.

부산경찰청은 '계절성 대형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가을철 전세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 증가와 최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차량 교통사고를 계기로 이번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6시 55분쯤 남해2지선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을 시작으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후 9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통근버스가 택시 옆면을 들이 받아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루 뒤인 11일 오전 6시쯤 부산 강서구 가락교 앞에서 트레일러끼리 3중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 3명이 다쳤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합동단속과 교통안전 캠페인,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명목구간 등 전방 정체에 따른 추돌 사고 우려 지점에 경력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인다.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차내 음주 가무, 지정차로 위반을 엄중 단속한다.

트레일러 등의 대형 화물차량 주요 출발지에서는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과 과적 위반 사항을 점검하고 운전자들에게 졸음방지 껌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중에는 부산시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행락철 전세버스 교통안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운수업체에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내는한 편 자동차 운수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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