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기장역 전차선 운행 중단…강풍에 날아간 철판 탓(종합)

동해선 기장역 전차선 운행 중단…강풍에 날아간 철판 탓(종합)

12일 동해선 기장역 전차선 운행 중단을 야기한 강판이 태풍에 떨어진 모습<사진=부산 소방 재난본부 제공>

 

12일 부산 동해선 기장역 전차선로 운행 중단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몰아친 강풍에 날린 철판 탓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쯤 강풍에 날아온 철판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해선 전차선에 떨어졌다.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에 스파크가 일면서 선이 끊어졌다. 

사고 당시 이곳을 지나던 무궁화호 기관사가 선로 위로 떨어진 전차선을 발견하고 사고사실 신고했다.

무궁화호는 전차선을 정리하는 104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에 나서 선로 위로 떨어진 전차선을 정리했고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전동차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

전차선이 필요 없는 일반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쯤은 돼야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코레일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에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해안가를 중심으 순간최대풍속 20㎧가 넘는 강풍이 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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