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물류센터, '다이소 부산허브센터' 25일 준공

동남권 최대 물류센터, '다이소 부산허브센터' 25일 준공

14만여 ㎡로 축구장 20배 면적, 남산 허브센터 2배 물동량 처리 능력 보유
700명 상시 고용으로 중부권 및 남부권 다이소 매장 물품 공급
연간 1300억원 일본 수출 물량 등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
전국 700여 개 협력 업체 중 19곳 뿐인 부산 경남지역 협력업체 확대도 기대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문을 여는 아성다이소 부산허브센터 조감도 (사진 = 자료사진)

 

연면적이 축구장 20배에 달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 물류창고가 오는 25일 부산 신항에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가 부산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오는 25일 대지면적 7만 2천 ㎡, 연면적 14만 천㎡에 달하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대규모 물류창고가 문을 연다.

이른바 천원숍으로 알려진 아성다이소의 '부산허브센터' 이다.

건물 연면적이 4만2천평으로 축구장 20배에 달하며 동남권 최대 물류창고로 주목받는 부산허브센터는 2500억 원의 설비비를 투입해 구축한 최첨단 자동화물류설비로
현 남산 허브센터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전국 다이소 매장 가운데 중부권과 남부권 매장에 3만여 개 품목의 상품을 매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 신항과 김해공항, 철도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부산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중국과 일본 수출 물량을 취급하는 수출 전진기지 기능도 수행하게 되는데, 일본 수출액만 연간 1300억 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부산허브센터 직접 고용인력만 700여 명에 이르고, 수출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확대하면 더 많은 고용이 기대된다.

특히 물류비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전체 700여 개 중 19곳에 불과한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가 크게 늘어 상품개발과 납품 확대도 기대된다.

다이소는 전체 취급품 중 70%가 국산제품, 이 중 95%가 중소기업 제품이고, 업체당 평균 거래금액이 2007년 1억7천만원에서 2018년 10억원으로 10년만에 5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허브센터의 개장이 신항의 물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비재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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