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파면·정부 규탄' 부산서 대규모 보수 집회 잇따라

'조국 파면·정부 규탄' 부산서 대규모 보수 집회 잇따라

지난달 3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집회. (사진=박진홍 기자)

 

자유한국당 등 보수세력이 부산지역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은 20일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 바른미래당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등 보수 진영 정치인과 단체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집회에 참석한 보수진영 관계자들은 현 정부 실정과 조국 장관 임명 부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조국파면 부산연대'를 결성했다.

이날 집회는 양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연대집회다.

조국 장관과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은 주말인 21일 오후 5시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VIP 탄핵 집행 부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 보수시민단체와 종교계 1천500명이 모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사상구당원협의회 200여명도 이날 오후 4시 사상구 괘법동 명품가로공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고 현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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