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낚시어선 오염물질 불법배출 집중 점검

부산해경, 낚시어선 오염물질 불법배출 집중 점검

부산해양경찰서. (자료사진)

 

해경이 해양오염 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7일까지 2주 동안 관할 낚시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물질 불법배출 및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테마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낚시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낚시어선 안에서 발생하는 폐유와 폐기물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여부, 분뇨설비 설치와 간이소각기 이용 불법 소각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이 기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의식 전환과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유도를 위한 컨설팅과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오는 18일에는 어촌계 주민과 함께 영도 하리항 일대 수중·연안 정화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불법 배출과 해양오염 사고 51건 가운데 17건이 낚시어선에 의해 발생했고 유출량 역시 25.5kl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10.8kl이 낚시어선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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