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마시지업소에서 40대 태국인 여성이 경찰의 단속을 피해 3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마사지업소가 불법 영업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했다.
경찰은 건물 3층의 업소 내부를 수색하던 중 외국인 종업원 3명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
당시 태국 여성 A씨(41)가 신분증을 가져오겠다며 방으로 들어간 이후 창문을 통해 3층에서 뛰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