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지역경제살리기 프로젝트’ 착수

BNK금융그룹, ‘지역경제살리기 프로젝트’ 착수

CEO가 직접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 겪는 기업현장 방문
중소기업, 자영업, 서민 대상 분야별 맞춤형 지원 나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이 22일 부산은행과 거래중인 경남 용원 ㈜세기정밀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 =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를 돕기 위해 ‘지역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하고 나섰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22일 부산은행과 거래중인 경남 용원의 ㈜세기정밀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세기정밀은 1995년 설립해 반도체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일부 원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완성된 제품 일부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의 현장 분위기와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지원책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서 김지완 회장은 “경기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지난 20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지원한 데 이어, 앞으로 5000억원까지 지원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최대 2.0%의 금리감면도 함께 실시한다.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과 분할상환 유예, 수출입 관련 외환 수수료 우대를 지원하고,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정부의 지원방안 안내나 경영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운업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조성과 해외 수출기업 특별여신 지원, 우수 창업기업 육성사업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 등 다양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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