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하려고 뛰지 마세요" 부산도시철도 열차 운행시각 개편

"환승하려고 뛰지 마세요" 부산도시철도 열차 운행시각 개편

오는 10월부터 승객 이용 패턴 고려한 열차 운행시각 개편
환승역 열차 도착시간 간격 둬 여유 있게 갈아탈 수 있도록 조정
도시철도 3호선 출근시간대 배차간격 단축

 

오는 10월부터 부산도시철도 열차 운행 시각이 변경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오는 10월부터 도시철도 1~4호선 이용객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열차 운행시각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환승 시간 편의를 위해 동일한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던 1~2호선 간 밤 시간대와 2~3호선 간 낮 시간대 운행시각을 조정한다.

환승역 각 호선별 열차 도착 시간을 2~8분 가량 간격을 두는 방법으로 이용객들이 여유를 갖고 열차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승객의 수요를 감안한 배차 간격 조정도 이뤄진다.

3호선의 경우 차내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7~8시의 배차 간격을 기존 평균 10분에서 8.5분으로 단축한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과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열차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변경된 열차 운행시각은 9월 중 도시철도 전 역사 내 게시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진행한 운행시각 개편에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고객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부산도시철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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