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대한민국이 구원 받으려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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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대한민국이 구원 받으려면 (1)

김현일 목사(사랑진교회 담임)

사랑진교회 김현일 목사.

사랑진교회 김현일 목사.
영화, ‘범죄의 재구성’ 마지막에 주인공 염정아가 내뱉은 소리다. “그 사람이 무엇을 두려워하는 줄 알면, 그 사람에게 사기 칠 수 있지.”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성경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고 그분을 신뢰하라는 뜻이다.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렇더라도 신앙인은 부패와 타락을 두려워한다. 어떻게 깨끗해질 수 있나?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해진다. 하지만 사회의 부패와 타락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신앙인은 사회의 부정, 부패와 도덕적 타락에 도대체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인이 남녀노소와 직업을 불문하고 내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나라가 구원을 받아야 한다. 한 나라가 구원 받는다는 말은 그 나라 모든 국민이 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뜻이 아니다. 이것은 한 나라가 장차 올 멸망과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출 받아 죄가 용서되고 땅이 고침을 받는 것을 말한다.

한 나라의 구원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소금언약’의 의미를 알아보자. ‘소금언약'(a covenant of salt)은 원래 두 사람 사이에 깰 수 없는 우정의 언약을 맺을 때 하는 언약이다. 성경에서 소금은 의식과 제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구약의 모든 헌물에는 소금이 들어가야 했다.(레2:13) 그리고 이 소금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다.(민18:9) 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과 한 언약(a covenant) 즉 영원히 파기할 수 없는 언약을 맺을 것이다. 하지만 주 하나님께서 이런 언약을 맺으시는 데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첫째, 그 나라에 충분한 소금이 있어야 한다. 둘째, 그 소금이 맛을 잃지 않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한 나라가 부패를 방지하기에 충분한 만큼의 소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어느 나라와도 언약을 맺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이 땅의 소금이 누구인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다. 소금이 맛을 낸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리스도인이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롬10:1-3)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소돔성의 구원을 간청했을 때, 하나님은 열 명의 의인을 요구하셨다. 다시 말해서 열 명의 소금성도만 있으면 소돔을 구원하시기로 동의하신 것이다.

어느 도시나 나라에 바른 관리들이 선출되었다고 해서 그 도시나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적극적으로 정치문제에 참여하는 데 있지 않다. 물론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정치가가 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직업이 정치가가 아닌 그리스도인들이 정치문제에 적극 참여한다고 해서 나라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리스도인이 정책적인 교회 핍박이나 차별금지법이나 학생인권조례 같은 악한 것이 시행되지 않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고 집회를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이것은 순교자적인 정신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해야 하나? 나라의 부정부패를 보면서, 사람들의 도덕적 타락을 보면서, 자포자기 하거나 수수방관해야 하는가? 그도 저도 아니다. 우리 신앙인이 할 일은 이것이다. 적극적으로 영혼을 구령하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정결한 삶을 살고 수준 높은 삶을 전파해야 한다. 내가 영혼을 구령하고 내가 깨끗한 삶을 사는 소금이 되어야 한다 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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