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에 시민단체 회원 진입…10분만에 연행

부산 일본영사관에 시민단체 회원 진입…10분만에 연행

시민단체 '반일운동 선포' 기자회견 진행 과정서 경찰과 마찰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 영사관 안으로 진입
경찰 10여분만에 연행

22일 부산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영사관 담장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송호재 기자)

 

22일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일본영사관 앞에서 반일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이 영사관 안으로 진입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적폐청산 부산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반일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찰은 협소한 장소 등을 이유로 시민단체 기자회견을 막아서면서 양측 간의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 회원 6명이 영사관 안으로 진입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밖에 있던 시민단체 회원들은 영사관 담장에 일본을 규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도 연출됐다.

경찰은 10여분만에 영사관 안으로 들어간 시민들을 퇴거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은 경찰서로 연행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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