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사 '0.9% 임금 인상' 합의…파업 48시간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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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사 '0.9% 임금 인상' 합의…파업 48시간 만에 철회

  • 2019-07-11 22:19

11일 부산지하철 노사가 임금 0.9%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사진=박진홍 수습기자)

11일 부산지하철 노사가 임금 0.9%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사진=박진홍 수습기자)
11일 부산지하철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0.9%로 정하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 철회·잠정합의'를 선언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가장 큰 쟁점이었던 올해 임금인상률을 0.9% 수준으로 합의했다.

이는 노조가 최종안으로 제시한 임금인상률 1.8%의 절반이다.

신규 채용 규모는 기존 합의와 비슷한 수준인 540명으로 의견을 모았다.

합의안을 도출한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전면 파업을 12일 오전 9시부터 철회하기로 했다.

열차 운행에 필요한 승무 인력은 첫 차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향후 노사갈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사는 협상 2시간 30여분 만에 잠정 합의안을 작성한 뒤 부속 합의서 내용을 놓고 추가 협상을 벌였다.

결국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과 부산지하철노조 최무덕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쯤 잠정 합의안에 각각 서명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노사 관계 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합의로 쟁점이던 임금 인상률과 인력채용 문제가 말끔히 해소된 만큼 시민을 위한 공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지하철노조 최무덕 위원장은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임금보다는 안전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과가 있기 때문에 임금인상률은 0.9% 수준을 받아들였다"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지하철, 일자리 만드는 부산, 비정규직 없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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