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업] 참사랑·뉴라이프 재가복지센터 곽성구 대표

[믿음의 기업] 참사랑·뉴라이프 재가복지센터 곽성구 대표

- 진정성,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
- 방문요양 최우수기관(A등급) 판정

기쁨교회 곽성구 권사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참사랑 재가복지센터의 모습.

 

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말씀에 순종하고, 이웃을 섬김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작은 등불이 되고 있는 크리스천 기업이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방문요양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참사랑•뉴라이프재가복지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2년 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방문요양 최우수기관(A등급)' 판정을 이끌어 낸 곽성구 대표는 "'섬김'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 단 한 명의 영혼이라도 구원할 수 있다면 A등급 판정을 받은 것보다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2008년 9월, '기쁨방문요양센터'라는 이름으로 남편인 김성우 장로(기쁨교회)와 함께 재가복지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곽 대표는 1년여가 지난 2009년 11월과 2013년 6월에 각각 현재의 '참사랑재가복지센터'와 '뉴라이프재가복지센터'를 개소했다.

재가복지센터는 기관에 소속된 1급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회복지사가 작성한 케어플랜에 따라 신체활동지원과 가사활동지원, 개인활동지원, 정서지원, 기타지원 등 5가지 항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편과 함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2명에서 시작한 것이 현재 두 곳의 센터에서 118명의 요양보호사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섬기며 10년여 만에 약 600% 성장했습니다."

곽성구 대표(左)가 방문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댁을 방문해 상담 중에 있다.

 

곽 대표는 성장 비결에 대해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기도한 덕분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믿음 생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아침에 눈을 떠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남편과 함께 무릎을 꿇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시편23, 고후3:17, 갈5:1, 시편139 전체를 암송한 후 주기도문으로 하루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권사 직분을 받아 남편과 함께 기쁨교회를 섬기고 있는 곽 대표가 믿음 생활을 시작한 것은 남편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남편이 폐기물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맞아 빚더미에 올라섰는데 교회에 나가면서 술과 담배를 끊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등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남편의 변화된 모습에 호기심으로 교회에 나가게 된 곽 대표는 지금은 그 누구보다 더 독실한 크리스천이 됐다. 예수님을 의지하면서부터 나보다 더 가난한 이웃을 위해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라고 고백한다.

선한 자에게 선한 영향력이 작용했을까? 곽 대표가 요양보호사가 되기 전부터 평소 어머님처럼 섬기던 한 어르신이 곽 대표가 섬기고 있는 기쁨교회가 최근 월세를 내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흔괘히 1억 원을 후원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충성된 모습으로 서 있는 곽 대표의 삶이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조건 없이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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