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의 중국 수출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이 지난달 수출입 현황을 조사한결과 수출은 11.9억 달러, 수입은 12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수입 각각 2.8%, 7.2% 감소했다.무역수지는 8백만 달러 적자.
수출 감소율은 올해 1월 11.8% 2월 7.8% 3월17.6%4월12.0% 5월 2.8%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중국 수출이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출은 철강선·철강관 등 철강제품, 화공품, 선박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는데,이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중국 수출 증가율은 1월 20.7% 2월 35.7% 3월 8.1%4월 18.4% 5월 19.8%를 기록했다.
부산의 주력수출품목인 승용자동차 수출은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 파업사태로 승용자동차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프랑스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83.7%)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은 소폭 상승(4.0%)했다.
수입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교역 축소 등 영향으로 철강재·소비재 등 중심으로 감소했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14.6% 줄었고,기계류·철강재 등 중심으로 EU로부터도 수입이
20.0%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