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 특성화로 지역현안 해결 나서

부산시, 대학 특성화로 지역현안 해결 나서

2019 지역사회 상생 협력 지원사업 8개 선정

 

부산시는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2019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8개 대학의 2개 컨소시엄 사업과 6개 특성화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부산시에 신설된 시산학협력단이 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 등 특성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시-대학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대학은 지역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현안을 대학별 특성과 그간의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쌓은 사회가치 실현의 경험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협력과제로 제시했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동서대학교는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확산 및 문화소외계층의 폭넓은 문화콘텐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2019 장애인 미디어축제 및 배리어프리존 확대운영 사업’을 제시해 컨소시엄 유형으로,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생애말기케어 분야의 탁월성을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마을단위 웰다잉(오솔길 프로젝트) 교육사업’이 대학 특화형에 선정됐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들은 5월 말까지 컨설팅을 걸쳐 6월 초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내년 초 성과평가를 거쳐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소셜 펀딩플랫폼을 활용할 크라우드펀딩형 과제의 경우 미선정된 8개 과제 중 고득점순으로 참여형 소액기부 방식에 맞는 과제를 별도 선정해 7월부터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 이진모 시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전문성과 특성화가 지역사회의 특수성과 수요에 어떻게 결합해 지역현안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이번에 선정된 8개 사업이 그 방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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