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비리' 인력공급업체에 명의만 올리고 월급 챙긴 항운노조원 구속

'항만 비리' 인력공급업체에 명의만 올리고 월급 챙긴 항운노조원 구속

부산지방검찰청. (사진=부산CBS 박중석 기자)

 

항만 인력공급업체에 이름만 올려놓고 수년동안 억대의 월급을 챙긴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조합원이 구속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조합원 A(46)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초까지 부산항 신항 인력공급업체 N사에 '배차반장'으로 명의만 올려놓고 2억원 상당의 임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부산항운노조를 중심으로 한 항만 비리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현재까지 김상식 부산항운노조 전 위원장을 포함한 1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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