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홀몸노인 집에서 화재…자동감지기가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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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홀몸노인 집에서 화재…자동감지기가 큰 피해 막아

부산에서 주택 화재로 연기를 마시고 쓰러진 80대 홀몸 노인이 집안에 설치된 119 자동신고 장치 덕분에 큰 화를 면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 서구 A(84)할머니의 집에서 불이 났다.

혼자 살던 A할머니는 몸을 피하지 못해 연기를 마시고 쓰러졌다.

이때 집에 설치된 자동 신고 장치 '응급안전돌보미(U-CARE)' 시스템이 화재를 감지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뒤 A할머니를 구조했다.

이날 화재는 A할머니가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던 중 발생했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A할머니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안전돌보미는 화재 등 비상상황을 자동 감지하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르신이 직접 버튼을 눌러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가정에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을 보급해 현재 전국 9만여 가구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이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고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단독 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에 자동경보시스템이나 감지기 등을 설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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