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 묶여져 있던 반려견을 둔기로 수삽차례 때려 학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동물학대혐의 등으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10분쯤 사하구 다대동 한 건물 안에 묶여져 있던 반려견의 머리와 목 부위를 둔기로 수십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학대장면을 본 반려견 주인의 조카 B(29)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B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개를 만지기 위해 무단으로 건물 안에 침입했다가 해당 반려견이 자신의 오른쪽 검지를 물자, 이에 화가나 무차별 폭행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