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신임 사장에 박극제 전 서구청장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사장에 박극제 전 서구청장

 

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파행을 빚은 부산공동어시장 차기 대표이사로 박극제(68·사진) 전 부산 서구청장이 선출됐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위원회는 19일 오전 총회를 열고, 박 전 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16일과 18일 열렸던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에서 2순위 예비후보로 지명됐다.

박 당선자는 5개 출자수협(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 조합장들로 구성된 선출위원들의 최종 대표 선임 표결에서 의결 정족수인 3표 이상의 찬성을 받아 차기 대표로 뽑혔다.

박 당선자는 지난해 8월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격 논란' 시비 속에 자진 사퇴했다. 이후 10월 말 선거에 재출마해 예비 후보에 올랐으나 대표이사로 선출되지 못했다가 이번에 재차 도전장을 던져 3위로 결선에 오른 끝에 결국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2순위 예비후보로 지명됐으나 최종표결 전선거 내정설이 나도는 등 어시장 주변에서는 당선이 기정 사실화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대표이사 추천위가 최종 후보로 지명했던 박병염(52)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과 또 1순위 예비후보로 올랐던 옥영재(72) 쓰시마고속훼리 회장은 최종 표결에서 3표를 얻지 못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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