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교육청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서 기념행사와 장애이해교육, 장애체험활동 등 다양한 장애공감문화 ‘世울림’ 교육활동을 펼친다.

‘世울림’은 ‘세상을 울리는 작은 소리’를 의미한다. 지난 2010년 특허청에 등록한 부산시교육청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공식 브랜드 명칭이다.

이날 각 특수학교는 장애인의 날 주간 운영, 기념행사, 초청공연, 장애이해 캠페인 등 교육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부산배화학교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부산솔빛학교는 ‘우리들의 꿈과 도전 특별초청 강연’을, 부산한솔학교는 ‘장애극복 걷기대회’를 각각 한다.

부산구화학교는 ‘가족참여 축제’를, 부산동암학교는 ‘장애인 인권 선언 기념행사’를 각각 연다. 이 밖에 특수학교들도 아동극과 예술단 공연 등을 갖는다.

아울러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일반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한 장애이해교육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유치원 대상 ‘모두 모두 달라요’와 초등학교 대상 ‘대한민국 1교시-해피투게더’, 중·고등학교 대상 ‘오늘도 안녕’ 등 영상을 상영한다.

또 장애이해 퀴즈 대회, 장애인권 교육, 장애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모라초등학교는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통합교육 주간’을 지정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풀어보는 장애이해 O,X퀴즈 & 낱말퀴즈, 오행시 짓기 대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하는 장애체험, 장애인 스포츠(보치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원초등학교는 ‘부산배화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SW체험교육’, 전문 강사 초빙 장애이해수업, ‘ART Day-맞춤이동선택수업’ 등을 실시한다. 특히 모라초와 해원초는 통합교육 정다운학교 연구학교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해마다 장애공감 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교실, 장애체험, 문화·예술활동(그리기대회, 인형극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世울림’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인권위원회 강석권 조사관의 ‘교육청 직원이 알아야 할 장애인 차별 사례 및 지도 방안’을 주제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이들 학생이 편견 없는 사회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년 365일이 장애인의 날이 될 수 있도록 ‘世울림’ 교육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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