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을 밥 먹듯이' 가짜 입원으로 보험 수억원 타낸 부부 입건

'입원을 밥 먹듯이' 가짜 입원으로 보험 수억원 타낸 부부 입건

 

백여차례 허위 입원으로 보험금 수억원을 타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보험금 수억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A(56)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28곳의 병,의원에 2천841일간 허위 입원하면서 2개 보험사로부터 1억 5,37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내 B씨도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017년 2월까지 남편과 비슷한 수법으로 5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억 8,97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의 통화 기지국과 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입원 중 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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