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선거 부정 혐의로 해경 압수수색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선거 부정 혐의로 해경 압수수색

 

임준택 제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수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 등 비위 혐의가 포착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23일 임 당선인이 대표로 있는 부산지역 수산업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수협중앙회장 선거 한 달 전 임 당선인이 사전선거운동을 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선거 종료 하루 만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선 것으로 미뤄, 임 당선인의 금품 제공 등 구체적인 비위 혐의를 포착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임 당선인은 22일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과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출신인 임 당선인은 대진수산과 미광냉동, 미광수산 회장을 맡고 있으며, 다음 달 말 임기 4년의 제25대 수협중앙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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