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산·학·관 협력으로 일자리 해결사 역할

부산상의, 산·학·관 협력으로 일자리 해결사 역할

지역 산·학·관 협력,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 위해 각자 역할 다하기로
부산 일자리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미스매치' 공감, 기업들이 적극 나서

2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 업무협약식' 참가자들 (사진 = 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지역 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1만명+ 일자리 창출 산·학·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계를 대표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등 기업인 18명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여운태 제53보병사단 사단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의 기관장과 지역 산·학·관을 대표하는 유력인사 30명이 참석했다.

협약체결식에 앞서 진행된 '일자리 톡톡(Talk Talk)' 시간에는 각 기관과 기업별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빈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또, 청년일자리 부족은 지역의 인구감소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인 만큼 지역 산·학·관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공동대응체계에 대한 고민도 이뤄졌다.
사진 왼쪽부터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1만명+ 일자리 창출 산·학·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 부산상의 제공)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서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및 교류 ▲산업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학․특성화고 청년 대상 취업역량 강화 노력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추진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시와 부산상의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복합리조트 유치,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 부산경제의 체질개선과 재도약을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면서 “비록 지금은 주력산업 부진으로 지역 일자리 사정이 나빠졌지만, 지역사회가 일자리 문제 해결에 힘을 모은다면 가까운 미래에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싶은 부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기업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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