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개입 혐의' 오규석 기장군수 징역 1년 구형…다음 달 20일 선고

'인사개입 혐의' 오규석 기장군수 징역 1년 구형…다음 달 20일 선고

인사개입 혐의로 기소된 오규석 기장군수. (자료사진)

 

공무원 인사에 개입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23일 오후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오 군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6급 공무원 A씨에게는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군수는 2015년 7월 기장군 공무원 5급 승진 인사에서 승진 정원과 승진임용예정범위를 늘리고 사전에 승진 대상자를 지정하는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지난해 11월 공판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선고 기일을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오 군수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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