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횡단보도가 이상해요" 부산서 신호기 오작동으로 교통 혼잡

"새로 생긴 횡단보도가 이상해요" 부산서 신호기 오작동으로 교통 혼잡

부산 사상구 주례동 횡단보도 신호기 오작동으로 운전자들 혼란

 

육교를 철거하고 설치한 부산의 한 횡단보도 신호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일대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15시간 가량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횡단보도 신호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해당 신호기는 기존의 육교가 철거되면서 지난 10일 횡단보도와 함께 설치됐다.

애초 신호기는 서면과 주례교차로 양방향 직진 신호 시 86초 마다 바뀌는 것으로 설계됐지만,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지난 11일 오후부터 40초 주기로 작동했다.

짧은 신호주기로 인해 차량 정체가 반복되면서 관련 112신고가 만 하루동안 53건이나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12일 오전 9시 45분쯤 해당 신호기 수리를 완료했으며, 현재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담당 경찰은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운전자와 시민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신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교통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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