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전국 최초 119 '전문인명구조사' 배출

부산소방, 전국 최초 119 '전문인명구조사' 배출

양창수 교관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부산소방에서 전국 최초의 '전문인명구조사'가 배출됐다.

부산소방학교는 부산소방학교 교육훈련팀 양창수 교관이 제1회 전문인명구조사 자격인증평가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명구조사는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체력, 장비 활용 능력 등을 시험을 거쳐 인증받은 대원을 말한다.

특히, 전문인명구조사는 인명구조사 2급과 1급의 임무와 함께 구조활동 표준프로세스의 수정과 보완은 물론 새로운 구조활동 지침 수립 등의 능력을 갖춰야만 얻을 수 있는 자격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시험은 전국 119구조대원 중 22명을 선발해 8주간의 전문 교육과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거쳐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국 최초 전문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한 양창수 교관은 2004년 1월 부산북부소방서 구조대에서 소방사로 첫 걸음을 뗀 뒤 2010년 7월부터 부산소방학교 교육훈련팀에서 화재·구조 현장 교관으로 활동해왔다.

부산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문인명구조사 배출을 계기로 교관 요원의 자질 향상에 더욱 매진해,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에 강한 전문 소방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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