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로 지하화로 서부산권 개발 기대감

경부선 철로 지하화로 서부산권 개발 기대감

철로로 단절돼 있는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 이른바 '철의 삼각지'. 경부선 철로지하화가 이루어지면 도심을 단절하던 철로가 사라지면서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도 국비예산에서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부전복합역개발 타당성 용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무려 1조5810억원에 이르는 경부선철로 지하화와 이에 따른 부전복합역 개발 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부산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부선 철로지하화 구상안(사진=부산시 제공)

 



경부선철로 지하화는 부산진역에서 구포역까지의 철로를 지하화하는 것이다. 철로 지하화가 이루어지면 그 동안 부산을 동서로 단절시켰던 장애가 없어져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지하화에 따른 지상 구간의 유휴부지도 생겨나면서 다양한 개발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경부선철로 지하화는 하나의 국가적인 시도로도 여겨진다.

철로 지하화는 부산지역 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어서 부산의 사업 진척 방향이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동부산에 비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은 발전이 더딘 측면에서 경부선 지하화는 서부산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의 경우 바다를 중심으로 한 친수공간은 비교적 잘 돼 있으나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 공간은 이례적으로 미비돼 있다"며 "그 원인이었던 철길이 사라지면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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