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주민들에게 대여 중인 라돈 측정기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내년부터 지역 내 모든 아파트에 대한 라돈 측정에 나선다.
기장군은 내년도 본예산에 라돈측정기 예산을 반영하고 '라돈대책반'을 구성해 내년부터 지역 내 모든 아파트에 대한 라돈 측정을 직접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도 준공 전 라돈 측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군은 라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라돈 측정기 50대를 자체 구매해 지난 9월부터 지역 5개 읍·면 사무소와 군청에서 주민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라돈(Rn-222)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로 발암물질로 지정된 기체방사성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