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춥지 않게" 부산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겨울에도 춥지 않게" 부산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부산시가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가 설치돼 시민들이 겨울에도 추위에 떨지 않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시내 모든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에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한 이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구간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우선 설치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BRT 해운대 방향 동래역에서 재송역까지 22곳의 정류소에 온열의자 설치됐고, 이번달 말까지 BRT정류소 79곳 전체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환승센터를 포함한 버스정류소 577곳 모두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방침이다.

온열의자 온도는 42도에서 45도로 유지되며, 온도가 42도 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온열시스템이 가동된다.

온열의자는 버스의 첫차와 막차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열의자와 에어커튼 설치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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