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능일 교통종합대책 추진

부산시, 수능일 교통종합대책 추진

시내버스·마을버스 집중 배차
교통 혼잡 예상지역,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 일시 해제

부산시가 수능일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자료사진)

 

부산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먼저 수험생 긍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북구 화명동과 동래구 사직동 등 시험장이 집중 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29개 노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622대의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또, 입실시간 대 승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도시철도 임시열차 5편도 비상대기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교통관리와 무료수송 봉사대도 운영한다.

13개 구·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78개반 306명은 혼잡 지역별 교통관리를 하고 무료수송반도 운영한다.

사직야구장교차로, 대연교차로, 양정교차로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과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이 집중 배치돼 특별 교통 관리에 나선다.

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732명은 172개소에서 교통관리에 나선다. 42개소에 비상수송 차량을 대기시켜 놓고 지각생이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의 수송을 돕는다.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BRT)구간을 제외한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을 일시 해제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적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구·군, 건설본부, 건설안전시험사업소, 교통공사 등과 함께 시험장 인근 공사를 일시 중단 시키고 소음 유발차량의 원거리 우회 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에서는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능지원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수송과 교통소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지원에 나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