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이 필요한데" 필리핀 거점 메신저피싱 조직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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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한데" 필리핀 거점 메신저피싱 조직 덜미

필리핀에 콜센터 차려놓고 메신저피싱·보이스피싱 범행으로 7억원 가로채

부산경찰청 .(자료사진)

부산경찰청 .(자료사진)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메신저 피싱을 통해 수억원의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강모(2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27명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필리핀에 있는 경찰청 인터폴 소속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이 합동으로 검거한 총책 남모(39)씨를 강제 송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메신저피싱과 보이스피싱 범행을 통해 모두 58명으로부터 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 있는 연계 조직으로부터 넘겨 받은 개인정보를 활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메신저에 무단으로 접속해 해당 계정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병원비나 사업자금 등 급전이 요청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가로챈 피해금은 대포통장을 통해 인출하는 수법으로 자금 세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3월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에 검거된 총책 남씨는 현지 경찰서에서 송환대기 중 2차례에 걸쳐 도주를 했다가 지난 9월 재검거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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