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 주택 3개월 째 3천가구 웃돌아

부산 미분양 주택 3개월 째 3천가구 웃돌아

아파트 모델하우스 (=자료사진)

 

부산지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3천 가구를 넘었다.

부산시의 집계 결과 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3천104가구로 나타났다.

7월 3천266가구, 8월 3천129가구에 이어 3개월 연속 3천 가구를 넘었다.

특히,악성 물량인 준공 후 미분양 가구도 지난달 313가구를 기록해 7월 323가구, 8월 314가구와 함께 3개월 연속 300가구를 웃돌았다.

부산지역의 이 같은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 조치 이후 투자심리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다 지난달 강력한 대출규제를 앞세운 정부의 9·13 부동산 조치까지 발표되면서 4분기 이후 부산의 부동산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는 이달 들어 연말까지 모두 1만3천531가구의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당분간 지역 부동산 시장의 공급 초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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