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시당, '재산 축소 논란' 부산 중구청장 검찰 고발

한국당 부산시당, '재산 축소 논란' 부산 중구청장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재산을 20억원 이상 적게 신고한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제공)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19일 윤 구청장을 부산지검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고발장에서 윤 구청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자신의 재산을 20억원 이상 축소 신고했다며 이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순한 실수로 재산이 누락됐다는 윤 구청장의 해명에 대해 후보자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공직 선거에 재산이 등록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법정 시효가 짧은 점을 고려해 신속히 조사할 필요가 있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신규 선출직 공무원 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윤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자 재산으로 후보자 시절 신고한 재산보다 6배 이상 많은 25억 7천여만원을 신고했다.

이 때문에 후보자 시절 자신의 재산을 일부러 축소 신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윤 구청장은 "선거 사무 과정에서 실수로 부동산 일부가 누락된 것일 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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