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3회 부산불꽃축제.(사진=송호재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로 14번째 부산의 가을 밤을 수 놓는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Retro LOVE'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한 멀티불꽃을 선보인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로 시작해 지난 13년 동안 매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본 행사인 불꽃쇼 개최 전에 도착한 관람객을 위해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불꽃아카데미, 시민 사연소개 불꽃연출) 등 다양한 사전행사를 한다.
먼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 연출 특징, 배경음악 등을 설명하는 불꽃아카데미를 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50분간 시민 사연을 담은 참여형 불꽃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특별한 경험이나 체험 후기,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내용으로 시민 사연을 공모했다.
오후 8시에 시작하는 불꽃축제 초반은 해외초청 불꽃쇼로 일본의 마루타마아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다양한 불꽃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