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정법원, 아동학대·취약가정 아동 지원 나서

부산가정법원, 아동학대·취약가정 아동 지원 나서

 

부산가정법원(구남수 법원장)이 아동학대 피해아동과 취약가정 아동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가정법원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아동 가정과 취약가정 5세대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생필품은 방문 가정에 미리 요청을 받아 준비한 아동 의류와 가방, 가전제품 등 모두 500만원 상당이다.

앞서 2016년부터 아동학대와 관련한 '피해아동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부산가정법원은 이번 지원사업부터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 아동으로까지 확대했다.

법원은 법원 예산으로 지원하는 '피해아동 지원사업'과 별개로 다음 달부터 국민건강본부 부산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신부산교회, 큰숲교회, 사단법인 보물상자 등 외부 단체와 연대한 후원금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남수 부산가정법원장은 "부산가정법원은 앞으로도 피해아동과 취약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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