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대상 범죄 감소, 검거율은 증가

부산지방 경찰청
부산에서 여성 대상 범죄 발생 건수가 줄어든 반면, 검거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성폭력 발생건수는 1천297건으로 지난해 1천458건보다 11%가량 줄었다.

특히 성폭력 범죄 가운데 불법촬영은 지난해 292건에서 올해 234건으로 19.9%나 감소했다.

성폭력 범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간과 강제추행은 1천77건에서 977건으로 전년대비 9.3% 줄어들었다.

가정폭력의 경우 지난해보다 5.0% 감소한 1만239건으로 나타났고, 데이트 폭력은 498건에서 463건으로 7% 감소했다.

스토킹의 경우도 15건에서 13건으로 13.3% 감소했다.

범죄 건수가 줄어든 반면 검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촬영과 데이트 폭력의 검거율이 개선됐다.

올해 8월까지 불법촬영 범죄 검거율은 102.6%로 지난해 99%보다 늘어났다.

같은 기간 데이트 폭력 검거율은 86.2%로 지난해 81.1%보다 증가했다.

담당 경찰은 "부산청 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여성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불법촬영 범죄 등에 강력 대응하면서 범죄 건수는 줄어들고, 형사입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 개연성이 높은 가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부산지역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능성이 높은 457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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