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송금책 20대 현장서 검거·구속

보이스피싱 송금책 20대 현장서 검거·구속

휴대폰에서 추가 범죄 확인하고 윗선 추적 등 수사 박차

 

보이스피싱 송금책인 20대가 피해자로부터 돈을 건네받는 순간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A(2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보이스 피싱 조직의 송금책인 A씨는 지난달 23일 B(39)씨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A씨를 만나는 카페에 잠복해 있다가 A씨를 검거했다.

이에 앞서 B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발견돼 통장에 있는 돈이 위험하니 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A씨에게 4천5백만원을 전달했다.

돈을 전달한 후 B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연락이
오자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에서 보이스피싱 총잭의 지시내용 등을 확보해 8건,3억4천만원의 추가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A씨의 윗선을 추적하는 등 조직 총책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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